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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various artists

 
 

2016-05-07(토) ~2016-05-13(금)

사진과회화 View

초대일시 : 2016-05-07  05:00 PM

전시작가 : 김광미, 김영수, 김정렬, 오현주, 박성배, 남준, 임기성, 류석주

 김 광 미 KIM, GWANG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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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삶-바라보고...바라보기80-80cm 혼합재료 2014

 

 

김광미의 회화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이 열어 놓은 존재론적 풍경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 삶, 풍경. 작가 김광미가 자신이 그린 일련의 그림들에 부친 주제이며 제목이기도 한 이 개념은 작가의 그림을 이해하는데 일정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작가의 그림을 뒷받침하는 인문학적 배경 정도로 보면 되겠다. 먼저, 바라본다는 것은 일회적 사건이며 태도일 수 있고, 이런 바라보는 행위가 쌓여 일반화되고 관용적이게 될 때 바라보는 행위는 바라보기가 된다. 바라보는 행위가 주체의 적극적인 개입(이를테면 의식적인 관찰)에 방점이 찍힌다면, 바라보기는 이런 주체의 행위가 관조적이게 된 경우일 수 있다. 그러므로 삶, 바라보고 바라보기란 주제 혹은 제목은 다르게는 관조적인 삶 정도로 정리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경우로서, 이 주제 혹은 제목은 실존주의적 자의식과 관련된다. 여기서 바라보는 행위는 주체로서 바라보는 시선과 객체로서 바라보는 응시로 분리되면서 통합된다. 이처럼 분리되면서 통합된다는 것은 주체로서 바라보는 행위와 주체로부터 객체로 자리바꿈된 주체가 바라보는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주체가 동시에 주체이면서 객체이기도 한 것이며, 객체(혹은 객체의 응시)를 통해서 주체(혹은 주체의 시선)가 정초되는 차원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처럼 시선과 응시가 교차되는 차원 혹은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면서 통합되는 메커니즘 다르게는 시선의 정치학은 자기 속에 타자에 대한 이해에 해당하는 일종의 타자론을 내재화한다.
작가는 이런 차원이며 경지를 풍경이라고 부른다. 작가에게 풍경은 말하자면 관조적인 삶이 전개되는 지평으로 보면 되겠다. 이처럼 작가에게 삶은 관조적인 삶이면서 동시에 풍경으로서 다가온다. 그러나 정작 작가의 그림에서 풍경의 실체에 해당할 만한 경우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작가의 그림은 적어도 재현적인 경우로서의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관조적인 삶이란 주제의식을 생각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작가의 그림은 말하자면 관조적인 삶의 주제에 걸 맞는 형식 이를테면 반추상화된, 관념적인, 상징적이고 암시적인 경우로서의 풍경을 덧입고 있는 것이다. 이 풍경은 사실은 작가의 자의식이 밀어올린 풍경이며, 그런 만큼 작가에게 삶의 풍경은 동시에 자의식의 풍경이기도 하다.
여기서 다시, 보는 문제에 초점이 맞춰진 주제의식을 상기할 일이다.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삶을 관조하는 일이며, 동시에 자기 스스로를 관망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그려놓고 있는 삶의 풍경은 동시에 일종의 내면적 풍경이면서 자기초상의 또 다른 한 형식일 수 있다. 본다는 것(시선의 문제), 산다는 것(삶의 문제), 그리고 그린다는 것(재현의 문제)의 문제가 하나로 합치되는 경우의 그림으로 보면 되겠다. 이로써 작가의 그림은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을 그려놓고 있는 것이며, 그림을 통해서 자기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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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 삶-풍경...愛mixed media 61-61cm2016

 

그렇다면 이런 관조적인 풍경이며 삶의 풍경은 어떻게 형식화되는가. 처음에 작가는 MDF합판에 아크릴 채색을 덧칠하는 식으로 그림을 그렸었다. MDF합판은 표면이 코팅돼 있어서 그 위에 덧칠되는 물감자국이며 붓질이 낱낱이 얹히고 기록되는 점이 특징이다. 제어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숙달되면 자기만의 독특한 형식을 얻을 수도 있다. 결과를 보면, 자기변신과 형식실험에 능한 작가에게 오히려 적절한 형식과 함께 긍정적인 계기로서 작용한 것 같다.
그 세부를 보면, 대개는 어둑한 배경 위로 비정형의 붓질 자국이 여실한 화면이 자기내면이며 무의식을 그려놓은 것 같은, 그런 반추상적인 그림이다. 작가는 이런 회화적인 과정에다 오브제를 도입해 입체적인 효과를 더한다. 흔히 석판 대용으로 쓰이는 알루미늄 판(프린트를 위해 특별히 표면을 미세요철 처리한, 일명 마판이라고도 하는)을 차용하는데, 프린트된 표면 이미지를 지워 부분적인 스크래치를 조성하기도 하고, 리토펜슬로 이미지를 그려 넣거나 한다. 단순한 오브제의 차용을 넘어, 그림 속에 또 다른 그림이 있는, 일종의 이중그림 혹은 액자그림의 형식실험이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큰 그림과 작은 그림, 겉 그림과 속 그림 간에 내용과 형식이 부합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하는, 그런 상호작용의 과정을 통해서 서사의 확장 내지는 심화를 꾀하는 경우로 볼 수가 있겠다.
그리고 여기에 또 다른 오브제로서 테라코타가 도입되는데, 그 형태가 고치 같기도 하고, 그저 되는대로 주물주물 빗어놓은 알 수 없는 형태 같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자기를 표현한 것이고 자아를 표상한 것이라 한다. 실제로도 보기에 따라서 사람 형상이 연상되기도 한다. 한편으로 그 연상의 실체는 근작에서 분명해진다. 사람 형상을 따라 오리고 그려 넣은 알루미늄 조각을 오브제로서 화면에 부착한 것이 그렇다. 그리고 또 다른 흥미로운 경우로서 짚으로 만든 오브제가 주목된다. 짚을 돌돌 말아 마치 새 둥지 같은 형태를 빗었다. 아마도 삶의 둥지며 존재의 처소를 상징할 것이다.
작가는 그렇게 흡사 인격의 이중성 내지 다중성을 표상한 것 같은 이중그림을, 마치 심연에서 부유하듯 내면의 질감이 감촉돼오는 감각적인 화면을, 그리고 여기에 자기를 표상하고 존재를 표상하는 오브제를 그려놓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일종의 내면풍경이며 무의식의 풍경을 그려놓고 있었다. 그 풍경은 비록 작가의 개인사를 그린 것이지만, 그 풍경에 연유한 감동만큼은 작가에 한정되지는 않는다. 특히 작가의 경우에서처럼 실존적 자의식에 민감한 감각촉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특수성을 통해 보편성을 획득하고, 개인사를 매개로 보편적으로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주제며 형식을 예시해주고 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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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삶-풍경...愛 73-73cm캔버스위에혼합재료2015

 


그리고 근작에서 특징적인 면으로 치자면 풍경적인 요소를 들 수가 있다. 전작에서 풍경이 잠수를 타고 있는 암시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근작에서 풍경은 상대적으로 더 분명해진다. 또한 전작에서 풍경이 삶이며 존재를 대리하는 관념적인 표상의 경우라면, 근작에서 풍경은 문자 그대로 풍경으로 현상한다. 말하자면 산이 있고 하늘이 있는, 달이 있고 구름이 흐르는, 멀리 섬과 봉우리가 점경을 이루고 있는, 그리고 정처 없는 삶처럼 바람을 따라 민들레 홀씨가 풀풀 날리는, 그리고 그렇게 계절의 순리대로 꽃이 피고 지는, 그런 자연풍경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관심이 존재의 자기반성적인 경향성을 파고드는 것에서 풍경으로 대리되는 자연예찬으로 옮아온 것일까. 그렇게 봐도 될까. 섣부르게 판단할 일은 아닐 것이다. 외형적으로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풍경은 말 그대로 외형일 뿐, 사실은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무슨 말이냐면 산인 줄 알았는데, 봉우린 줄 알았는데, 사실은 자기며 자아를 표상한 것이라 한다.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면 위로 우뚝 돌출해 있는 형상이 그렇다. 전작에서의 테라코타 형상과 근작에서의 알루미늄 조각 속에 그려 넣은 사람형상의 또 다른 한 변주라는 말이다. 그렇게 작가의 그림은 사람형상으로 대리되는 존재론적 자의식을 매개로 전작과 근작이 다르면서 하나로 연이어지고 있었다.
자아를 표상하는 형태가 화면 위로 돌출해 있다고 했다. 그렇게 돌출된 형태가 예사롭지가 않다. 속된 표현대로라면 그저 세상구경 나온 존재를 표현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보다는 좀 더 심각한 의미내용을 탑재하고 있는 것 같다. 말하자면 일종의 정신분석학적인 멘탈리티와 같은. 처음에 존재는 무의식 속에 잠수타고 있었다. 그렇게 세상은 캄캄했다. 그리고 점차 무의식이 의식의 층위로 부각되면서 존재는 비로소 그리고 점차 의식세계에 눈뜨게 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고 그렇게 아직도 의식의 층위보다는 무의식의 지층이 더 깊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그림 속의 돌출된 형상은 그렇게 무의식의 지층에서 의식의 층위로 부각되고 부상되는 존재의 꼴을 떠올리게 하지 않는가. 한편으로 돌출된 형상은 정신분석학적으로 남근을 상징한다. 여기서 남근이란 그저 생물학적 정의라기보다는 존재론적 자의식이라는 보편적인 상징에 해당한다. 자기를 실현하려는 욕망과 리비도, 생명력의 무한표출과 코어 곧 에너지의 핵에 대한 보편상징으로 보면 되겠다.
존재를 찾아 심연 속을 헤매던 작가가 마침내 존재론적 원형에 도달한 것이며, 그리고 그렇게 생명력의 핵으로 표상되는 존재의 실체를 드러낸 경우로 볼 수가 있을까. 아마도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드러난 존재(잠수타고 있던 존재, 관념적으로 혹은 암시적으로 표상되던 존재와는 비교되는)가, 마침내 자기의 실체를 드러낸 존재가 향후 열어갈 또 다른 풍경의 지점이 궁금해진다.

 


 김 광 미 KIM, GWANG MI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졸업

개인전
삶-풍경...愛 (인천문화재단예술지원선정2015/갤러리GO)
삶-바라보고...바라보기/개인전6회(서울,인천 기획및초대전)
ART FAIR 
부스전, 및 초대작가전5회(스위스몽트뢰,부산벡스코,인천)
 
2016  동행 仕 . 思전(4인 1898갤러리,서울)
       기억,그 형상을 입다(유리섬,맥아트미술관초대전)
       한국미술 조망전 (갤러리GO/인천)
 2015  12ARTISTS초대전(Wee Gallery,아리조나/미국)
       첸나이 챔버 비엔날레 (인도,첸나이)
       ‘샌버나디노 바람에 날리다’전 (샌버다니노아트밸리/미국)
       ‘황창배를 기억하다’전(금보성아트센터)
       가을-빛을 비추다/ 추계예술대학교동문전 (금보성아트센터)
       유네스코2015책의수도 특별전 (인천아트플랫폼)
      그외 기획,초대,그룹전(미국,일본,,서울,인천)

 

 

 

   

김영수 (Youn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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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  30F / Acrylic on Canvas / 2015

 

 

사랑의 묘약
[ L'Elisir d'Amore , The Elixir of Love ]
이탈리아의 작곡가 도니체티(Donizetti, Gaetano) (1797.11.29~1848.4.8)가 만든 오페라이다. 2막으로 구성된 이곡은 1832년 5월 12일 밀라노 가노삐아나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스크리브(Eugene Scribe)의 희극 미약(Le Philtre, 프랑스어)을 로마니가 각색한 것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속아서 사 마신 청년 네모리노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쟁취하게 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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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  30F / Acrylic on Canvas / 2015

 

네모리노의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짝사랑 하던 아디나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감격하여 부르는 대단히 아름다운 곡이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진짜 사랑을 확인하며 희극으로 끝난다.
5개의 작품이 한 시리즈인 이 작업에서 나는 사랑의 주체인 두 사람의 도상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였으며 사랑의 묘약인 포도주를 의미하는 붉은 색을 위주로 사용하였다. 또한 주인공들이 겪는 그간의 우여곡절을  목탄을 사용하여 다소 거칠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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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  30F / Acrylic on Canvas / 2015

 

 김영수 (YoungKim)
Solo  Exhibitions 11times, Booth 11times(2000-2016)
2016.4.1~30 Transparent Tree, 갤러리 꼭두 초대전
2016.4.1~30 Transparent Tree -Wind, Hanilkwan (서울역점)초대전
2015.6 Adagio in Sonata, 1898Gallery 명동
2015.1.~2.YuongKim 2007~2014 (혜화아트센터기획초대전)
2014.11.11-20 버질아메리카 10주년 기념초대전, 위 갤러리, 아리조나 스캇데일
     (Vergil America 10th Anniversary Invitational Exhibition,Wee Gallery,
       Scottsdale,Az85251)
2014.6.1~14“인생연주”  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갤러리 초대전 Specially selected
2014.5.1~30“The Island" 버질아메리카 10주년초대전
         (magazine VergilAmerica' invitational,) Sea & Sea 갤러리,Pusan
2014.3“ 인생연주Life is like playing instrument”,헤화아트센터 Hwehwa Art Center
2013.5 "Passage" Art & Culture Hall, Ansan (special invitational booth)           
2012.9 더케이갤러리 공모 초대전 "Playing My sonata"-The K Gallery,
        Specially selected

 현)한국미술협회,구상전회원,필로프린트판화가회, 현대미술작가회

 

 

김 정 열  (kim jung ye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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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도대체어디지 130 x 97 캔버스위에 한복천 (2015)

​소재의  실제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감이 다양한 전통 천을  일일이 자르고 중첩하고
그 위에 투명안감 을 반복하여 자르고 붙이는 작업과정 에서 본래 한복 천의 목적적 쓰임의 느낌은 점점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형상이 화려하게 재구성  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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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품다 65x50 캔버스위에 한복천 (2015)

​천의 중첩으로 새가 나오고 꽃이 나오는 등 천의 본래 쓰임이 사라지고 주제 사물 인 꽃 ,새, 나무.  하늘 등으로 탈바꿈되어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 형상으로 변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늘 보아왔던 형상 이지만 다소 생경하고 낯선느낌 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감상자 에게 제공 하고자 하였다. 한국전통 천을 소재로 하는 생소한 꼴라쥬 작업이  생경하고 낯선 느낌으로  다가오기 에 더욱 작업이 흥미 있으며 전혀 보지 못했던 느낌이 나로 하여금 설레임 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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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제일 이뻐 53x41 캔버스위에 한복천 (2015)

김 정 열  (kim jung yeul )

서울예술고등학교 및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회 개인전 -꼴라쥬의 재발견전-인사동 경인
〈단체전〉
● 「인예전(인천예술고등학교 교강사전)」 2회 - 인천종합예술회관
● 「동해에서 서해까지」 번개사생전 - 지오갤러리
● 「광복70주년 기념 33인전」 - 지오갤러리
● 「현대미술 미적교감전」 - 영아트갤러리
●  「한국미술조망전」-지오갤러리

 

 

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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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행진곡...봄빛 그리움/혼합재료/91*65

 

고양이는어느곳에도 얽매이지않은채 고독을 즐길줄 아는 특별한 존재이다
자신의 삶의 자세가 고양이와 닮은꼴이라고 느끼고 있는 작가는 우연히 만난 이러한 운명적인 고양이와의 관계속에 형성된 감정이입과 동질감을 통해 작가의 삶과 예술의 영역속으로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할수있다..평론가 안 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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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행진곡..도시 방랑객/혼합재료/145*89

 

작가노트

색과 냥이들의 눈빛
그 두가지면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말들을 표현하기에 충분하겠다 싶다
알수록 .볼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는 길냥이들의 아픔이 또한 내 가슴의 쓰림도 토닥이는듯하다. 너희들이 있어 고맙다. 친구들 잘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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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행진곡..아!! 행복해!/혼합재료/162*130

 

  이화여대 미대 졸
  개인전 9회
  공모전입상 다수
  단체전다수
  근로자공모전 심사
  한국미협회원
  인천미협 기획위원및 이사
  신세계문화쎈타강사
  "닥나무숲"화실 운영 

남 준 / Nam,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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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Moment, 50.8 x 76.2cm, Archival Pigment print

 

 

내면으로 건져 올린 삶의 숨결, 시선을 덧대다

                                                                         홍경한(미술평론가)

1. 작가 남준의 작품엔 존재자인 한에서의 존재자에 대한 원리와 원인에 대한 고찰이 아로새겨져 있다. 흡사 연작처럼 한 글자 한 글자 사진 언어로 삶을 새기고 현실을 포갠, 실재자(實在者)로써 겪어야 하는 고독하고 힘든 여정이 덧씌워져 있기도 하다.

특히 그의 사진엔 삶의 여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번뇌와 불투명한 일상에 노출된 채 하루하루를 버티어 나가는 인간들의 애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개 매우 정적으로 드러나며, 가끔은 지나치게 고요한 나머지 역동성과는 거리를 둔 ‘상황’ 자체에 머물기도 한다.

일례로 그의 연작인 <칼라차크라(kalachakra)>와 히말라야 산맥에 걸터앉은 잠무카슈미르(Jammu and Kashmir) 주(州)의 라다크(Ladakh) 정경을 옮긴 <라다크 포트레이트> 연작 등에선 시간의 축(軸) 혹은 시간의 순환이 교차되며, 실재와 언어가 공존한다. 간혹 높은 공력이 일순간 덧없이 스치듯 지나는 장면이 놓이고, 그 틈에서 숭고한 풍경이 화면에 자리한다. 나아가 가장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향해 응시하는 이들의 삶, 목도와 관조가 교차된 채 그렇게 작가의 시선은 덤덤하게 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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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Moment_090720 50.8 x 76.2cm, Archival Pigment print,

 

 

반면 <티베트(Tebet) 포트레이트>시리즈에선 사진의 전통적 역할에 충실한 재현성을 띠면서도 내적 상태를 투각해 자신만의 언어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범접하기 힘든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전통과 문화적 풍습, 지금까지 살아 왔고 살아가며 살아갈 땅의 의미를 일성 아래 담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들의 1차적 공통점은 상황에 대한 고요와 순간적 지연이다. 작가가 직접 거닌 오지 풍경과 인물, 종교적 이미지들 대부분이 같은 선상에 놓인다. 하지만 이곳엔 본질적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시선’이라는 작가의 일관된 철학이 투영되어 있다.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삶의 온기가 부유한다. 그리고 그 밑동이 되는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잃어버린 사유이다. 그런데 남준은 흥미롭게도 이 내면에 투각(透刻)되어 빚어진 삶의 단상들 혹은 존재론적 고찰 등을 작가 자신의 성찰과 버무려 어떤 ‘상황’으로 귀납시킨다. 마치 그 자신도 그들의 일부가 된 듯 그렇게 자신조차 상황 내부에 고착시킨다.

때문에 그의 모든 사진들은 작가 자신을 지정하는 듯 비춰지곤 한다. 이는 숭고한 고행에 동참한 <오체투지(五體投地, Prostrations)> 시리즈에서 보다 명료해지는데, 어떤 영리를 추구한 것도,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닌 채 도시적 삶과 멀리하며 바람 따라 거닌 오랜 세월이 말해준다. 물론 사진학적으로도 ‘명사적인 다큐멘터리인가?’라는 자문은 스스로를 멈칫하게 만든다. 차라리 작가 내면의 동기로 현세의 길을 걷되, 피안의 자리를 향한 리얼리티와 상황의 느린 유속의 순환, 작가적 의도가 복합적으로 투영되어 있다는 것이 옳다.
다만 그의 작품들은 다분히 정적인 것이지만 수동적이진 않다. 관찰자의 태도를 유지하는 듯하나, 매우 참여적인 것이기도 하다. 특히 한 장의 사진은 단편적이나 그것이 연결됨으로써 영속성을 띤다. 언젠가 전시 제목을 ‘영원한 순간(Eternal Moment)’이라 한 것이나 “내면의 관조를 통해 자신의 본질을 깨닫게 되면 세상은 궁극적으로 하나임을 알 수 있다”는 그의 발언도 같은 연유다. 이것이 표면화 될 수 있었던 건 주체의 시선과 탈범주의 서간(徐看), 감정이입이라는 일련의 과정이 균형적으로 유효했던 탓이 크다.

따라서 작가 남준의 사진은 긴 시간 유지해온 다큐멘터리즘에 기초하고 있으면서도 일회적으로 묘사된 사진으로 수용하긴 어렵다. 단순한 현장의 사실적인 기록을 뛰어넘어, 냉정한 피사체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삶의 숨결에 덧대어 전개된다. 그러므로 사진 특유의 재현성이나 보이는 것에 방점을 두어서도 곤란하다. 그보단 주체와 객체, 대상과 대상, 시간과 공간 등이 호환적이며 상호적이고 유기적인 여러 알고리즘(algorithm)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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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Moment_100603 50.8 x 76.2cm, Archival Pigment print

 

남 준 / Nam, June

2016 Photography Solo Exhibition / " No boundary - 무경계(無經界)" / Gallery SAI초대전
2016 동행(同行-仕,思) / 명동성당 Gallery 1898
2016 한국, 베트남 현대미술교류전 / 하노이 국립미술협회 현대미술전시관, 베트남
2016 F-28 Chiang Mai Photography Festival / 치앙마이, 태국
2016 Photography Solo Exhibition / "Eternal moment - 영원한 순간" / Gallery UD초대전
2015 한국, 중국 서화명가작품전 / 청도시립미술관, 중국
2015 어울림전 / 충현박물관
2015 마포미술협회 정기회원전 / MAPO KFAA,
2015 가을-빛을 비추다 / 금보성아트센터
2015 FANTASY:4 / 문화공간 이목
2015 마포미협 희망나눔전 / 마포아트센터
2015 K-art, Street fair / 광화문시민열린마당
2015 The 3th Buddha Art Festival - Photography Exhibition / Setec
2014 마포미술협회 창립전 / MAPO KFAA
2014 Photography Solo Exhibition / Contemplate - "The Existence of the Soul"
2014 대구국제사진비엔날레, 다큐멘터리 사진전 / 대구예술발전소
2014 CUFA현대미술40년 / 현대미술공간 C21
The Dream Plan Project / Fusion Gallery, Kwanhoon Gallery
Movement of Print / Gallery Doll / 단체전 다수

 

 

 

류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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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은 회의와 냉소, 불안으로 편재되어있다. 무조건적으로 이러한 것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세상에 희망을 가지라'고 주장하며 우리를 이끈다 해도 우리는 무기력해진다. 그 무기력함이 곧 '파국의 징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파국의 이미지를 바라보고 재현하는 시도들은 자본주의의 과잉 속에서 손쉽게 이해되고 소비된다. 그것은 철저히 사진의 메커니즘 안에서 바라봐야 하는 문제이다. 그것의 예측 불가능한 전환점들을 주시하며 파국의 근원적인 상상력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파국의 상상력은 곧 사진 고유의 물질성이 파국의 이미지들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게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직접적으로 사진을 찍으며 대상를 구체화 만들기 보다는 작품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발생되고 임하는 작가의 정신이나 자신과의 타협과정과 마주하며 해석되는 과정에서 비유적으로 드러나며 구체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이 완성되는 암실이라는 공간은 오로지 빛과 그림자로 작품이 될 인화지이라는  표면위에서 상호 공유되면서 자체적으로 빛의 장이 형성되는 공간이라고 할수있다. 그러한 암전은 또한 연극에서 막과 장이 바뀔때 무대의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어둠속에서 새로운 무대가 준비되는 공간이다.  조명이 막 꺼진 상태에서 새로운 조명이 켜지기 전 까지가 빛과 어둠이 만들어 주는 세상에 대해 촉수가 가장 예민해지는 시간이기도하다. 그 어둠속에서 긴장과 기대가 존재하는 시간만큼  환희도 크다. 또한 암흑은 숨김과 ‘숨겨진 존재’의 가능성으로 차 있는 잠재태로도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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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생기는 제한들은 오히려 나에게 친밀하고 적극적인 상태로 다가온다.
흑과백, 암실과 밝은방, 빛과 그림자들, 빛과 감광물질. 불안감과 기대감들은 다소 추상적 형태로 증명될수 밖에 없지만 곧 파국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질수있을것이다. 세상의 암흑과 파국을 눈 앞에 그려볼 때, 세계와 나 사이에는 모종의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된다. 그 긴장감은 결코 불길하거나 괴롭지 않고, 나의 마음을 또렷하게 무장시킨다. 그러한것들은 작업의 과정이나 결과를 통한 예측 불가능한 전환점들을 항상 주시하며 파국의 근원적인 상상력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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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주work_1

 

학력
2004-2008  B.A. (Honors)  Photography, 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 런던, 영국
2003   B.A. (Honors) Graphic Fine Art.  University Of East London, 1학년 수료,런던, 영국
1994-1998  추계 예술 대학교 서양화학과. 서울

개인전
2015  8월   “everything will be alright” 가나 아트 스페이스 ,      서울
2010  10월   8mins 52sec part 1”Samuel small’s Gallery    런던

그룹전
2009- 2010  * L_i_n_k_e_d, New Yorkers meets Londoners,
금산 갤러리, 파주 헤이리,                                         
*Clinical diary, 아트 스페이스 스푼, 서울.                                  
*The Jargon of Landscape, The Wallis gallery, London
2010년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 단편 출품. 아트 하우스 모모.

 

 

임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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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어진 구성

​사진이미지에서 관객이 감성적 무언가를 추적한다는 것은 우선 자기자신의 경험적 연상을 토대로 따라갈 것이다
그러나 이미지의 시점이 한공간에 과거와 미래가 섞여있다면 더 이상 비현실적 대상이 되어버려
일종의 판토마임을 보는듯한 보는 내내 궁금증을 유발할 것이다
이러한 나의 작업은 사진의 경계를 더욱더 질문을 유발시키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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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어진 구성

​개인전
2014    기억의 저 끝(한중문화원)
2013    존재와 부재(사진공간 배다리,인천)
2008    밤의미행2(갤러리 폭스,인천)
2001    밤의미행(하우아트 갤러리,서울)

단체전
2015    사진에 묻다 4인전(한중문화관)
2015    사우회그룹전(예총회관)
2014    문갑도 날개달기 프로젝트(문갑도)
2013    페허 속에서 발견된 오브제(사진공간 배다리,인천)
2013    인천은 항구다 전(신세계 갤러리,인천)
2012    인천을 보다 동내방네 인천사진아카이브 프로젝트(부평아트센터,인천)
2011    3인3색전(가온 갤러리,인천)
2011    사진프로젝트 얼굴(부평아트센터,인천)
2010~2008   사람과 사람전(인천)
2003    제3회 인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신체적 풍경전(예총문화회관,인천)
2002    부재의 풍경들(스페이스 갤러리,서울)

출판
2012    인천을 보다, 동네방네 인천 사진아카이브(출판사 물과해)
2011    인천 문화바우처기획 기획사업 사진프로젝트 얼굴
2002    부재의 풍경들(출판사 푸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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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어진 구성

​박성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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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작 50x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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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작 120x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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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작 50x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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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배작 50x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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